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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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경기 연속 풀타임…QPR-토트넘 무승부

기사입력 2013.01.12 23: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2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했다.

QPR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QPR은 2승8무12패(승점14)를 기록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19위 레딩(승점13)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박지성이 지난 6일 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교체로 컨디션을 점검했던 박지성은 2경기 연속 해리 레드냅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중원에서 수비적인 임무를 부여받은 박지성은 공을 가진 상대 선수를 맨마킹하며 QPR 중원에 힘을 더했다. 공격에는 많은 가담을 하지 않았지만 전방으로 볼을 보내주는 연결고리 역할은 톡톡히 했다.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던 박지성은 후반 왼쪽 측면 돌파에 가담하고 공격 1선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위협적인 슈팅이나 패스 연결은 없었다.

박지성의 수비력이 돋보였고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이 90분 내내 이어진 QPR이지만 연승에는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줄만 했지만 공격에서 짜임새가 부족했다.

QPR은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마키를 축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과도한 개인 플레이의 남발로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전반 5분 저메인 데포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고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추가 슈팅이 세자르 골키퍼에게 막혀 무승부의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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