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현영 기자] 도올 김용옥이 결혼에 대한 의견을 표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용옥에게 영화감독 이해영이 "제가 73년생, 올해로 딱 마흔이 됐는데 저는 사실 저 스스로 비혼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결혼 적령기라는 개념 때문에 압력을 많이 받는데 결혼을 꼭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건넸다.
김용옥은 "남녀 두 명이 있는데 두 명이 만나서 두 명을 안 낳고 한 명만 낳으면 30여 년 후에는 인구가 반으로 줄고 또 반으로 줄게 된다. 최소한 둘은 낳아서 현상 유지는 시켜줘야 민족의 앞날이 보장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표출했다.
또 김용옥은 "사람이 그런 것을 거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아갈 때, 특히 늙어 가면 고독이라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 고독이라는 질병은 상당히 인간을 괴롭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용옥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살면서 희로애락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모든 중생적인 삶에 동참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드림에는 도올 김용옥, 박휘순, 양요섭, 한선화, 송지은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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