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에버튼, 김신욱에 관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이 '고공 폭격기' 김신욱(24·울산)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김신욱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버튼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맞아 토마스 히츨스페르거와 올 시즌 말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고 로스 바클리를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보내는 한편 김신욱에게도 손을 뻗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김신욱은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위력을 떨쳤다.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며 울산이 아시아 정상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김신욱은 지난해 2월 최강희 대표팀 감독 체제 이후 줄곧 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 6월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A매치 데뷔 골도 터뜨렸다.

한편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까지 9승 9무 3패를 기록해 승점 36점으로 첼시에 이어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김신욱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