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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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자신의 희귀병 CRPS 염려하는 팬들에게 "연기로 보답하겠다"

기사입력 2013.01.11 14:14 / 기사수정 2013.01.11 14:18

이우람 기자


▲ 신동욱 희귀병 CRPS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신동욱(31)이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근황을 전했다. 

신동욱은 11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 '마르멜로'에 "잠들고 일어나 사실 굉장히 놀랐다"며 "응원 메시지에 힘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밝혔다. 

신동욱은 "군대에서 하필 다쳐서 더욱 죄송스럽게 생각되고 마음이 아팠다"며 "다른 분들도 다하는 국가의 의무 중에 다친 걸로 주목을 받자니 지금도 이 추위에 고생하시는 군인 분들께 누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더욱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신동욱은 "많은 재활과 치료로 좋아지고 있다. 아니 좋아질 것이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나타나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관심과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신동욱은 2010년 7월20일 현역으로 입대하여 훈련소 퇴소 후 갑자기 기절, 이에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CRPS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신동욱은 입대 1년 만에 의병 제대를 하게 됐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병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이라는 희귀병으로, 바람이 불거나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10년 드라마 '별을 따다줘'를 마친 뒤 7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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