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제10구단 평가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수원-KT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을 총회에 승인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평가위원회의 핵심은 공정하게 평가가 되느냐, 안되느냐의 부분이었다"면서 "그 부분에 신경을 써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KBO 측은 이번 10구단 선정에 있어 공정성에 무게를 뒀다.
평가위원장에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이 선임된 이유도 지연과 학연 등에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한 것은 물론, 그동안 법조계 발전에 이바지하며 법조인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이 평가위원회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평가위원에는 학계와 미디어 관계자, 법조인, 야구인, 회계사, 컨설턴트, 야구팬, 행정가, 야구전문가들이 고르게 인선됐다.
다음은 프로야구 제 10구단 평가위원회 명단.
위원장-김종구 전 법무부장관
학계-이장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화섭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실 실장, 홍석표 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한준영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미디어관계자-이영만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박영문 KBS 대구방송총국장, 천병혁 연합뉴스 부장, 민훈기 XTM 해설위원, 박준민 SBS ESPM 제작팀장, 김상헌 NHN 대표
법조인-최원현 케이씨엘변호사
야구인-양상문 엠비씨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윤정현 KBA 전무이사, 이광환 베이스볼아카데미 원장, 이효봉 XTM 해설위원, 박충식 선수협회장
회계사-진성민 회계법인 성지 상무이사
컨설턴트-정수환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
야구팬-구율화 언론중재위원회 연구팀장
행정가-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야구전문가-박기철 스포츠투아이 전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