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임원희가 게임중독에 빠졌던 과거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임원희는 외동아들로 자라 어머니께서 주셨던 큰 사랑을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으며 "내가 어머니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는 과거 그가 겪었던 게임중독 때문이었다. 임원희는 "데뷔 후 서른 살 즈음에 게임에 빠져 쓰레기 같은 생활을 했다. 매일 술 먹고 1년동안 게임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게임을 하다가 새벽마다 장사를 나가시는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는데 아들을 위해 쉴 틈 없이 일한 어머니는 내게 5만원을 쥐어주시며 술을 먹더라도 안주는 좋은 것으로 먹으라고 하시더라. 뒤통수를 세게 후려 맞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을 쉽지 않았다고. 임원희는 "게임을 바로 그만둘 수 없어서 숨어서 조금 더 하다가 그만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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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