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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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유진 "시집살이 없는 현실 감사해"

기사입력 2013.01.10 14:18 / 기사수정 2013.01.10 14: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진이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출연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유진은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 매우 설렌다. 채원이란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가 가장 큰 숙제고 고민이다. 격한 장면들을 어떻게 소화를 해낼까하는 도전의식도 생긴다"고 밝혔다.

유진은 첫 방송이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진 것에 대해서 "시청률을 많이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원했던 시청률이 나와서 좋다. 보통 1회는 인물소개 위주여서 흥미가 덜 느껴질 법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느낌이 없었다. 주위 분들도 '1회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시청률도 계속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유진은 국수집 장손녀 '민채원'을 연기한다. 금룡푸드의 장남 김철규(최원영 분)와 결혼했지만 시어머니의 반대로 3년 동안 고된 시집살이를 한다. 남편의 외도 등 더 이상 마음 둘 곳이 없게 되자 이혼을 선택한다.

극중 혹독한 시집살이에 대한 시청자 반응과 관련해서는 "채원의 시집살이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참혹하다. 정말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그렇지 않은 내 현실에 감사하게 된다. 채원의 입장에서 '빨리 이혼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만족하기도 했다.

이어 "박원숙 선생님은 실제로 굉장히 잘해주신다. 과한 표현을 많이 하는 역할이라 함께 연기를 한 이후에 '정말 이런 집이 있냐'며 웃기도 한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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