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왕오징어의 첫 심해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6일 일본 NHK는 뉴스를 통해 대왕오징어가 심해 생태계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NHK는 지난 10년간 대왕오징어에 대해 조사해 왔으며, 그 최종 단계로 도쿄 국립화학 박물관 등과 함께 유인 잠수정을 이용해 약 100회의 잠항을 시도한 끝에 2011년 여름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치치지마 동쪽 해안 심해에서 대왕 오징어를 직접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촬영된 대왕오징어는 2개의 긴 다리가 절단돼 짧아진 상태였음에도 크기가 3m 정도였다. 원래 상태라면 7~8m 크기로 추정되는 초 거대 대왕 오징어다.
NHK와 미국 디스커버리채널은 이번 대왕오징어를 심해에서 포착한 장면과 과정 등을 정리해 다큐멘터리로 공동 제작했다.
방송은 오는 13일 NHK와 27일(현지시각)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NHK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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