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정이 '백년의 유산'을 통해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김희정은 5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철없는 남편 엄기춘(권오중 분)과 이혼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동거 중인 국수공장의 둘째 며느리 공강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족발집을 운영하는 공강숙은 가게에 몰래 들어와 계산대에서 돈을 빼가는 남편 엄기춘의 뒤통수를 족발로 때리며 감초부부의 활약을 알렸다.
김희정은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수상한 삼형제', '폼나게 살꺼야' 등에 출연하며 아줌마 연기를 맛깔나게 선보인 바 있다. '백년의 유산'에서는 이혼한 부부의 갈등을 어떤 모습으로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회 방송을 마친 '백년의 유산'에서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의 악행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된 민채원(유진)은 탈출하는 과정에서 절벽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이세윤(이정진)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채원은 기억상실증에 걸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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