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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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유진 기억상실증, 이정진에게 "여보"

기사입력 2013.01.06 23:4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유진이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회에서는 민채원(유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채원은 경호원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이고 정신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했다. 경호원이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자 보안키를 빼앗아 방을 탈출한 것. 하지만 이런 채원을 수상히 여긴 또 다른 경호원이 채원을 불러 세우고 말았다.

이에 민채원은 있는 힘을 다해 병원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러자 경호원 역시 이런 채원을 잡기 위해 뒤를 쫓았다. 하지만 날도 어두운데다 비도 왔기 때문에 채원은 결국 발을 헛디디고 언덕에서 구르고야 말았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돌에 부딪히기까지도.

결국 채원은 정신을 잃고 길가에 쓰러졌고. 이런 채원을 다행히 이세윤(이정진)이 발견하게 됐다. 이어 채원을 자신의 차에 태워 황급히 병원으로 데려 갔고, 채원은 잠시 후 채 별다른 외상없이 깨어 났다. 그러나 채원은 사고 휴유증으로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 상태.

여기에 간호사가 채원이 이세윤의 와이프로 오해하면서 채원 역시 이세윤에게 "여보"라고 말하며 "미안한데요. 나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우리가 언제 결혼했죠?라고 물었다. 이어 "당신 이름은 뭔가요? 아니 내 이름은? 내 이름이 뭐죠? 머리속이 깜깜해졌어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요. 갑자기 정전된 것 같기도 하고. 속이 텅 빈 깡통이된 것 같아요. 난 당신 얼굴도 처음 보는 것 같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나는 누구예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세윤은 "상태가 엄청 안좋은 환자군"이라며 "나 분명히 말하는데 나 그쪽 여보 아니예요. 아무 사이도 아니예요. 그쪽이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병원에 데려와 준것이예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박영자(박원숙)는 멀쩡한 민채원을 정신병원에 감금해 아들 김철규(최원영)의 원망을 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진, 이정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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