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애나비 '보도금지' 사진 경매(☞사진원본보기) ⓒ 데일리메일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국 왕세자비였던 고(故) 다이애나 스펜서의 약혼 직전 사진이 미국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1980년대 초반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애나비의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다이애나비는 침대에 누워있고 그 옆에 젊은 남성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다. 사진에 찍힌 다이애나비는 18~19살, 장소는 스위스의 스키장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사진 앞면에 유성연필로 적힌 '보도 불가(not to be published)'라는 글자다. 원래 이 사진은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미러'가 소유한 사진이었으나 당시 '보도 불가' 판정을 받아 신문에 실리지 않았다.
이 사진은 경매를 통해 1981년 2월26일 영국의 데일리 미러가 사들였고, 이틀 후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와 약혼했다. 데일리 미러는 7년 후 이 사진을 개인 소장가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결혼 전 다이애나비가 찍힌 사진은 미국 뉴헴프셔의 RR옥션을 통해 조만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 시작가격은 200달러이고, 경매는 온라인에서 오는 17일~24일 실시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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