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희준이 유이를 향한 사랑을 접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12회에서는 강림(이희준 분)이 1년 만에 무연(유이)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림은 1년 전 갱도 폭발 사건 이후 처음으로 무연을 만나게 됐다. 무연이 오용(김병세)의 집에 잠입했다가 강림을 목격하고 찾아왔던 것.
무연은 강림에게 "더 이상 몹쓸 짓 하지 마. 넌 원래 따뜻한 사람이었잖아. 나와 같이 속죄하며 살자"고 눈물을 흘리며 간절하게 애원했다.
이에 강림은 "난 이 말도 안 되는 세상 뒤집어 엎을 거야. 내가 1년간 어떻게 지냈는지 알아? 힘을 얻기 위해 얼마나 참고 견뎌왔는지 알아? 기필코 조선을 뒤집어 엎을 거야. 내 꿈을 이룰 거야"라며 무연의 말을 무시했다.
또 "앞으로 날 다시는 찾지 마. 내가 아끼던 홍무연은 1년 전에 죽었어. 내가 다시 널 만나면 널 죽일지도 몰라"라며 야욕을 위해 1년 전 무연을 향한 일편단심을 버리고 매정하게 돌아서 버렸다.
[사진=이희준, 유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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