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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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피겨 팬, "김연아 복귀가 지난해 최고 사건"

기사입력 2013.01.02 11:51 / 기사수정 2013.01.02 11: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해외 피겨 팬들이 김연아(22, 고려대)의 복귀를 지난해 가장 큰 피겨 사건으로 꼽았다.

피겨 스케이팅 전문 사이트인 아이스네트워크는 '2012년 가장 큰 피겨 스케이팅 사건은?(What was the biggest story in skating in 2012?)'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중 이다.

이 질문에 응한 네티즌들 중 무려 54%가 '김연아와 예브게니 플루센코 그리고 조니 위어의 복귀'를 가장 핫한 뉴스로 선정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초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1년8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컴백한 김연아는 201.61점의 점수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통산 네 번째로 200점을 돌파한 그는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 점수(종전 아사다 마오 196.80점)도 갈아치웠다. 복귀 무대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김연아는 오는 4일부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마치면 오는 3월 11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차기 시즌 일정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결정될 것 같다"며 "다음 시즌은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이기 때문에 곧바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피겨 안무가인 주에바와 쉬필반드의 코칭팀 결별이 30%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또한 11%는 여자 싱글 상위권 경쟁에 '미국 챔피언' 애쉴리 와그너(21, 미국)가 출현한 것을 꼽았다.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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