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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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무관이 씁쓸한 이유…"저는 정말 괜찮아요, 안 받아도 돼요"

기사입력 2012.12.31 15:39 / 기사수정 2012.12.31 15:41

김영진 기자


▲ 안재욱 무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2012 MBC 연기대상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배우 안재욱의 팬카페 글이 공개됐다.

3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재욱 팬카페 글 공개'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재된 글에는 안재욱이 'MBC 연기대상' 방송 전에 팬카페에 남긴 글로 "제가 대상 후보에 올랐다고 하네요"라며 "시상식을 그렇게 크게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고 있었다.

그는 "얼마 전에 연락이 와서 그날 꼭 와달라고 하는 거 보니까. 저는 괜찮아요. 여러분이 워낙 받았으면 하는 눈치라서 주면 받을게요. 저는 정말 괜찮아요. 안 받아도 돼요. 하여튼 후보에 올랐다는 거"라며 수상에 대해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서 30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는 대상 수상자로 '마의'의 조승우가 수상했다. 유력한 후보였던 안재욱은 대상 후보조차도 오르지 못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안재욱이 출연했던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유신 체제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빛과 그림자'가 올해 월화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꾸준한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14회를 연장한 점을 미루어 보아 '무관'을 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

안재욱의 팬카페글이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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