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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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 사석에서 밝힌 '나가수 가왕' 등극 심경 들어보니…

기사입력 2012.12.30 19:49 / 기사수정 2012.12.30 19:5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더원이 사석에서 '나가수' 가왕에 오른 심경을 털어 놓았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 -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이하 '나가수 가왕전') 파이널에서 더원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이은미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원은 29일 서울 KBS스포츠월드 1체육관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오후 4시, 오후 8시 두차례 가졌다. 콘서트는 대성황이었다. '나가수 가왕전'은 녹화 방송이었기 때문에 이미 그는 우승의 감격을 안고 있었다. 콘서트 뒤 스태프와 무대에 오른 객원 가수들과 함께 회식 자리가 있었고, 모두는 더원과 기쁨을 나누고 싶어했다. 그러나 더원은 생방송 스케줄이 잡혀 여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러나 1시간도 안돼서 더원이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무대를 급하게 마치고 곧바로 돌아온 것이다. 이날 전국에 내린 폭설로 도로 상황이 최악이었음을 감안하면 깜짝 놀랄 일이었다.

더원은 "여기가 훨씬 더 중요한 자리다"라며 동료와 선후배들을 중요시하는 의리를 보였다.

특히 이날 회식 자리에는 곧 컴백 및 데뷔를 앞둔 그룹이 2팀 있었다. 더원은 이들을 격려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나가수'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노래에 마음을 담았기 때문이다. 또한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더원은 자신의 절실한 상황이 좋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렵게 온 기회였다. 내가 꼭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생각했다. 방송국 측에서도 이런 드라마 같은 상황을 내심 바라고 있더라. 절실한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을 동시에 하면서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더원 ⓒ MBC]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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