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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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마쓰이, 은퇴 후 목표는 야구의 세계화

기사입력 2012.12.31 16:47 / 기사수정 2012.12.31 16:4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향후 계획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니치는 지난 12월 28일 보도를 통해 "마쓰이가 향후 후진 양성보다는 홍보대사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쓰이는 “일본과 미국에서 뛰면서 느낀 점은 야구가 세계적인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솔직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서 “야구가 세계화가 되려면 올림픽 정식종목 진입이 우선이다. 야구의 2020 올림픽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쓰이는 2020 도쿄올림픽 유치위원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인 명구회 소속으로 올림픽 야구진입을 위해 발로 뛴다는 계획이다. 마쓰이는 마지막으로 “나는 제대로 된 국제대회를 나서지 못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즐겼으면 한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마쓰이는 91년 9월 대학친선대회 선발을 시작으로 92년 9월 한국에서 열린 한미일대학친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 외의 국제대회를 뛰어본 적은 없다. 

코치 보다는 홍보대사로 다양한 모습을 내비치게 될 마쓰이가 야구의 세계화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마쓰이 ⓒ MLB.COM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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