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최수종의 부상으로 비상사태를 맞았다.
최수종은 지난 26일 오후 경북 문경에 위치한 '대왕의 꿈' 세트장에서 말을 타고 가는 장면을 촬영하다 눈길에 말이 미끄러지면서 낙마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어깨와 손가락을 다친 최수종은 현지 응급실에서 응급 치료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이후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KBS 측 관계자는 "최수종 씨가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자세한 수술 결과는 의료진 소견이 나와 봐야 알 것이다"라면서 "정확한 상태가 파악되는 대로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촬영과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대왕의 꿈'은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도 '대왕의 꿈' 촬영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던 최수종은 연이은 악재를 맞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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