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손승락이 2억 연봉에 진입했다.
손승락은 27일 구단과 올 시즌 1억 8000만원에서 8000만원(44.4%) 인상된 2억 6000만원에 2013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손승락은 올 시즌 53경기에 나서 50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26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한 그는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손승락은 계약 직후 "연봉 계약 시원하게 했다"며 "구단에서 많이 배려해주신 것 같다. 항상 목표는 하나였다. 내년 시즌에도 팀의 4강 진출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이 절대 목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인하겠다"며 소감과 함께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편 넥센은 27일 현재 2013년 연봉 계약 대상자 59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가운데 91.5%인 54명과 계약을 마쳤다.
[사진=손승락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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