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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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타블로-강혜정… 늘어가는 연예계 잉꼬부부

기사입력 2012.12.26 12:10 / 기사수정 2012.12.26 12:10

김영진 기자


▲ (위) 션 정혜영 부부 (아래) 타블로 강혜정 부부 © KBS, SBS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연예계의 잉꼬 부부들이 늘고 있다. 

어느샌가 이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가 됐다. 바로 션과 정혜영 부부다. 션과 정혜영은 지난 25일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연애기간까지 포함해 13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1년에 한 번씩만 싸워도 열세 번은 싸울 수 있는 긴 기간이다. 괜히 이 부부가 '잉꼬 부부'로 불리는 게 아니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4년 10월 8일에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슬하의 자녀 4명이 있다. 이 부부는 한 달에 삼천만 원 정도를 기부하고, 이 탓에 재벌이 아니냐는 루머도 돌았다. 서로 사이가 좋은 이유도 있지만 선뜻 행하기 힘든 선행도 함께여서 이 부부는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 역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부부다. 이 부부는 지난 11월 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 한가'에 출연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타진요' 사건과 맞닥뜨린 타블로는 아이에게 장난감 하나 사줄 때도 고민할 만큼 경제적인 위기를 맞았었다. 강혜정은 여배우라는 타이틀보다 남편인 타블로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조연도 마다하지 않고 작품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는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쌓았고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하면서 1년 열애 끝에 2009년 10월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부부는 어느 때는 연인처럼, 또 어느 때는 친구처럼 서로를 위해주며 보기 좋은 부부의 대표적인 예가 됐다.



▲ (위) 기태영 유진 부부 (아래)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 엑스포츠뉴스 DB

보기만해도 훈훈해지는 선남선녀 부부도 있다. 배우 기태영과 유진은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만났다. 둘은 1년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7월 부부가 됐다. 이들에게는 아직 2세가 없지만 계획은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듯한 미남 기태영과 90년대 최고 여아이돌의 유진 사이의 아이는 벌써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명 '힙합 부부' 가수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도 연예계에 손꼽히는 잉꼬 부부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남자 랩퍼와 여자 랩퍼의 만남은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이들은 7년의 긴 연애기간 끝에 지난 2007년, 아무도 모르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08년 3월에 아들 조단을 얻었고, 힙합 부부답게 조단 역시 랩퍼의 끼를 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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