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해금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가수 해금이 투병 중인 아빠를 생각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해금은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소원 하나가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금은 "딱 하나 간절한 소원이 있다. 그 소원은 바로 아빠가 건강해지시는 것"이라며 "아버지의 목에 악성 종양이 있다.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도 아빠는 아마 모르실 것"이라고 말했다.
해금은 "내가 일을 하다 보니 아빠가 편찮으신 사실을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엄마도 오빠도 모두 나에게는 그 사실을 비밀로 했다"고 털어놨다.
할머니가 임파선 암에 걸려 투병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던 해금은 "할머니의 목에 사과만 한 종양이 있었다. 얼마 전 집에 가서 보니 아빠 목이 달걀 만하게 부어있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해금은 "아빠는 항상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 재방송까지 챙겨 보신다. 그렇게 몸이 안 좋으시면서도 딸을 한번이라도 더 보려는 모습에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또 해금은 투병 중이신 아빠를 향한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에 목이 메어 노래를 채 부르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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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금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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