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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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박규선, 최시원 매니저 그만두며 '애정 어린 폭로'

기사입력 2012.12.25 23:02 / 기사수정 2012.12.25 23:0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박광수가 군대에 가며 강현민에 대해 애정이 어린 폭로를 남겼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강현민의 매니저 박광수는 갑자기 영장이 나오는 바람에 군대에 가게 됐다. 박광수는 새로운 매니저와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강현민에 대해 얘기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장면의 패러디 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광수는 "현민이 형은요, 대본 보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게임 하고 있을 때 대신 대본을 읽어줘야 해요. 또 형은 작품을 고를 때 멜로드라마를 선호해요. 멜로를 찍어야 남자 주인공한테 CF가 들어온다고 믿고 있거든요"라며 겨우 눈물을 참았다.

그러면서 "약속 장소에는 상대 배우보다 꼭 늦게 도착하세요. 누굴 기다리는 걸 졌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으로 가끔 억지를 부려도 무조건 맞다고 해주세요. 좀 모자라지만 좋은 형이에요"라며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박광수는 나중에 강현민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찾아왔고, 소식을 들은 강현민은 "내가 직접 마트에서 사왔어"라며 초코파이를 건넸다. 두 남자는 결국 부둥켜안고 펑펑 눈물을 흘렸다.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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