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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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본격적으로 '정려원 앓이' 돌입

기사입력 2012.12.25 22:44 / 기사수정 2012.12.25 22: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본격적으로 이고은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앤서니 김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이고은의 어머니를 발견했다. '천사표'로 돌변한 앤서니 김은 일부러 차를 세워 이고은 어머니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졸랐다.

이고은 어머니는 차에서 앤서니 김과 얘기를 나누다가 "근데 혹시 대표님도 김봉달이라고 아냐"고 물었다. 앤서니 김은 순간 흠칫하다가 "왜 그러냐"고 물었고, 이고은 어머니는 "아니, 아무래도 고은이가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통 말을 안해준다"고 했다.

앤서니 김은 좋아하면서 "직접 말해보진 못했지만 평판도 좋고 외모도 출중하다고 들었다"며 우쭐한 웃음을 지었다. 앤서니 김이 돌아간 후, 이고은 어머니는 "저 왕싸가지가 뭘 잘못 먹었나, 안 하던 짓을 하네"라며 웃었다.

또 이고은에 대해서 알고 싶어진 앤서니 김은 이고은의 이력서도 뒤져서, 이고은이 좋아하는 영화가 '러브레터'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밤늦게 사무실에서 혼자 영화를 보며 눈물을 쏟다가 이고은에게 그 장면을 들키고 말았다.

이고은은 "이 영화 별로라면서요"라고 앤서니 김을 추궁했다. 앤서니 김은 "일본어 공부하느라고 그런 거야"라며 변명을 늘어놨지만, 이고은은 이미 앤서니 김이 일본어를 잘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통하지는 않았다.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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