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크리스마스 인사, "위기 넘긴 이브… 다시 태어난 기분"

▲ 서태지 크리스마스 인사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서태지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서태지는 24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안녕 팔로스. 김치 크리스마스. 나야 태지팔로우팔로"라며 장난스럽게 인사를 건넨 후, "정말 오랜만이구나. 모두들 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하고 있겠지?"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2012년의 지구, 종말의 위기를 간신히 넘긴 첫 번째 크리스마스이브라 뭔가 다시 태어난 기분이지 않아? (삶이 어쩐지 공짜야) 그런데 오늘은 분명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은데 최근에 여러 이벤트들 때문에 북적해서 그런지 그리 오랜만 같지는 않지?"라며 말을 이었다.

서태지는 글과 함께 최근 자신의 일상, 초원에서 찍은 사진, 공연 이야기 등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너희들이 조금 기운을 잃은 것 같아서 나도 마음이 좀 그래. 그러니까 우리 다시 힘내자!"라는 말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 이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서태지는 9일까지 20년 전 팬들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태지 카페'를 설립, 팬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서태지 © 서태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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