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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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이더 남편 등장 "집에서 기르는 거미 천마리 넘어" 경악

기사입력 2012.12.25 00:09 / 기사수정 2012.12.25 00:1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거미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우리 남편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처음에는 한 두마리 였는데 채집을 하러 다니더니 이제는 손수 교배를 한다. 이제는 거미가 오백마리가 넘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파이더 남편은 "군생활 하던 도중에 거미를 봤다. 너무 예뻐서 촛농으로 박제를 만들었다. 그걸 몇 개월 가지고 있다가 이후에 거미를 파는 가게가 있더라"라며 "디자인 패턴 자체가 너무 예쁘다.거미를 기르면서 우리 아들과 딸이 친 자연적인 인성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스파이더 남편은 "아내는 오백마리로 알고 있지만 그 이상이다. 나도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천마리가 넘을 거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파이더 남편 사연은 관객들에게 124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더 남편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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