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스킨십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우리는 주말부부다. 하지만 내 남편은 매일 빠지지 않고 집으로 와 나를 조물닥 조물닥 거린다"라며 "시속 100Km를 거의 매일 온다. 집에 오면 8시 정도고 새벽 5시에 출근한다. 처음엔 너무 좋았는데 이젠 무섭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킨십 홀릭 남편은 "아내와 만난지 1년 1개월 됐다. 그런데 아이를 임신한 건 10개월이나 됐다. 기름값이 한달에 백만원 정도 나온다"라며 "사실 내가 더 고민이다. 우리는 부부고 이제 신혼인데 왜 그게 못마땅한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동네를 부끄러워서 못 나간다. 남편은 벗은 몸으로 내게 와 노홍철씨의 춤을 춘다. 우리집은 주택 밀집 지역인데 어느날은 앞집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아주머니가 그 광경을 보고 놀라서 창문을 확 닫으시더라"라고 남편의 과한 스킨십 때문에 있었던 해프닝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스킨십 홀릭 남편'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15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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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킨쉽 홀릭 남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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