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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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정려원 향한 마음 인정 "소중한 사람이다"

기사입력 2012.12.24 23:19 / 기사수정 2012.12.24 23:1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이고은 때문에 어렵게 잡은 투자 계약의 기회를 놓쳤다.

24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이고은(정려원 분)은 4일 만에 '경성의 아침' 대본 11부와 13부, 그리고 이후 내용을 전부 수정하기로 마음먹었다. 대본을 수정한 '경성의 아침'은 시청률을 갱신하며 동 시간대 최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며칠을 무리한 이고은은 심한 감기에 걸렸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마침 작업실을 찾았던 앤서니 김(김명민)이 이고은을 발견하고 급히 들쳐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날은 앤서니 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투자 계약이 있는 날이었다.

앤서니 김은 이 계약은 생각하지도 못한 채, 차로 이고은을 병원으로 데려가다가 차가 막히자 직접 업고 병원까지 뛰었다. 이고은은 열이 40도가 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고은이 응급실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서야, 앤서니 김은 계약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뒤늦게 도착한 약속 장소에는 이미 계약하기로 한 회사 측은 없었고 성민아(오지은)만이 앤서니 김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민아는 화가 나서 "오늘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모르는 거냐"며 "이고은이 대표님한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앤서니 김은 착잡한 얼굴로 "맞아.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야"라고 답했다. 이어 "나도 이제야 알게 됐어. 이고은이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라고 하자, 앤서니 김을 좋아하던 성민아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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