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이하 'K팝스타2')가 전무후무한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오디션 프로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독점 공개된 '무결점녀' 최예근의 '랭킹 오디션' 무대 영상이 또다시 1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최예근은 악동뮤지션과 신지훈에 이어 'K팝스타2' 세 번째 100만 조회수 기록자로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한 셈이다.
악동뮤지션의 '다리꼬지마'가 200만 뷰를 돌파한데다, '매력있어' 역시 2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신지훈의 'Ben' 또한 150만 뷰를 달성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100만 뷰를 넘기는 일이 전무한 상황에서 'K팝스타2'가 '연속 100만 뷰 돌파'라는 사상 유례가 없는 진기록 퍼레이드를 펼쳐가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아직 방송 초반인 만큼 향후 'K팝스타2'의 대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예근은 'K팝스타2' 첫 회에 등장해 결점이 없는 연주 실력과 가창력, 그리고 뛰어난 곡 해석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단박에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실력파 참가자들이 줄줄이 탈락했던 상태에서 최예근은 최초 만장일치 합격을 받으며 '랭킹 오디션' 진출 자격을 얻었던 상황. 최예근은 '랭킹 오디션'에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보이며 강력 우승 후보로서의 무서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예근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정말 잘했다. 무슨 흠을 잡아야할지 모르겠다"며 "시즌1의 키보드 3인방의 특색을 합쳐놓은 것 같다. 손미진의 발성과 소울풀한 느낌, 김나윤의 팝적인 느낌, 백아연의 가사를 디테일하게 푸는 능력도 있었다. 예근 양이 혼자서 다 채워버린 것 같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양현석은 비하인드 인터뷰를 통해 "두 번째 이런 커다란 충격을 줬는데 과연 이 친구가 세 번째에선 어떻게 하려고 하나 걱정이 들 정도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그냥 최예근이 짱인 것 같아요. 못 따라와"라며 최예근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K팝 스타2' 6회는 2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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