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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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정려원에 물어 "혹시 나 좋아하나"

기사입력 2012.12.18 23:19 / 기사수정 2012.12.18 23:1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이고은에게 자신을 좋아하냐며 대놓고 물었다.

1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성민아는 이고은과 앤서니 김의 사이가 신경쓰였다. 성민아는 이고은과 함께 서울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솔직히 나, 대표님 좋아한다"며 "서로 사랑했었고 앞으로 잘해보려고 하니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고은은 당황이 되면서도 혼란스러웠다. 그 와중에 앤서니 김은 재계약을 위해 끈질기게 이고은을 쫓아다녔다. 어느 날 이고은이 작업실에서 앤서니 김과의 일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는데, 앤서니 김이 작업실로 찾아왔다.

그리고는 "저번에 추위에 떨면서 너 이거 먹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며 군고구마를 건넸다. "재계약 때문에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이 앞에 팔기에 샀다. 식기 전에 먹으라"며 미소까지 지었다.

군고구마를 들고 어쩔 줄 모르던 이고은은 결국 앤서니 김을 다시 찾아갔다. 그리곤 군고구마를 썩 내밀면서 "왜 사람을 헷갈리게 하느냐. 성민아씨랑 사귀면서 왜 나한테 이런 걸 주냐"고 화를 냈다.

이에 앤서니 김은 "난 누구한테도 그런 마음 없으니까 오해할 필요 없어. 그리고 고구마를 주면 다 헷갈리는 건가, 뭐가 헷갈리는 거지"라고 되물었고, 겸연쩍어진 이고은은 "고구마가 중국산인지 뭔지..."하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앤서니 김은 이고은에게 바싹 다가서며 "너 혹시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바로 "하긴 그럴 리가 없지"라며 돌아섰다. 이고은은 앤서니 김의 뒷모습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대표님"하고 불러 그를 돌아 세웠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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