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어 단역 배우를 구해냈다.
1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는 드라마 '경성의 아침' 촬영이 계속 진행됐다. 그러나 제작진은 창고를 불태우는 화재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창고 안에 고령의 단역 배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단역 배우는 앤서니 김의 작품에 벌써 여덟 번째 출연하며 평생의 배우의 꿈을 이뤘다고 앤서니 김에게 감사 인사를 하던 노인이었다. 노인을 기억해 낸 앤서니 김은 망설임 없이 불길로 직접 뛰어들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앤서니 김을 향해 안 된다고 소리쳤지만, 결국 앤서니 김은 창고로 들어가 화염 속에서 노인을 들쳐 업고 탈출했다. 노인은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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