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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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영덕게 공약, 왜?…드라마에 부는 '공약' 바람

기사입력 2012.12.18 14:58 / 기사수정 2012.12.18 14:58

김영진 기자


▲박유천 영덕게 공약 ⓒ MBC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박유천이 다소 엉뚱한 영덕게 공약을 내세웠다.

박유천은 지난 17일 열린 '보고싶다'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가 끝날 때쯤 영덕게 철이 된다"며 "알이 꽉 찬 영덕게를 스태프들과 먹으러 가고 싶다"고 이색공약을 걸었다. 이내 박유천은 "(영덕대게 공약은) 내 개인적인 소망이고 시청률이 잘나오면 '보고싶다' 팀 이름으로 불우이웃에게 귤과 쌀을 기부하겠다"며 훈훈한 공약을 내세웠다.

언젠가부터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시청률에 대한 공약을 내걸기 시작했다. 배우들이 내세운 시청률 공약은 드라마가 전파를 타기 전부터 관심을 받는 경우도 있고, 후에 이를 실천했을 때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덩달아 훈훈해지기 점도 있기 때문이다.



▲ 신현준 공약실천

대표적인 예로 KBS 2TV '울랄라부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현준의 공약이 살펴볼 수 있다. 신현준은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1위를 한다면 '일일 주부 이벤트'를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울랄라부부'는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신현준은 서울 마포구의 한 모녀의 집을 찾아 '일일 주부 공약'을 실행해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엄지원 공약실천

배우 엄지원 역시 스태프들과의 시청률 공약을 실천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무자식 상팔자'에 출연하고 있는 엄지원은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스태프들을 위해 핸드크림 선물. 마의 5%를 넘으면 바디로션 선물할게요"라며 공약을 내세웠다. 이후 '무자식 상팔자'의 시청률이 5%를 넘기자 엄지원은 스태프들에게 바디로션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 문근영 

한편 공약을 내걸지 않는 배우도 있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문근영은 제작발표회 당시 "공약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문근영은 "하정우 선배님이 '국토대장정' 공약을 실천하는 것을 보고 공약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라고 느꼈다"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MBC, 콘텐츠케이,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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