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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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류승룡 "맹구·영구에서 탈피하고 자 노력했다"

기사입력 2012.12.18 12:32 / 기사수정 2013.01.04 15:44

임지연 기자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류승룡이 바가지 머리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보고회가 열려 류승룡, 김정태, 오달수, 박원상, 정만식, 김기천과 이환경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류승룡은 6살에 지능이 멈춘 용구를 연기했다. 이에 류승룡은 "지능이 멈춘 저능아라고 해서 너무 전형화 된 모습으로 맹구나 영구처럼 그리면 가족들이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들을 그렇지 않다. 전형화에서 탈피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게 스트레였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외형적으로 만드는 건 싫고, 눈빛이나 정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머리를 평범하게 하니 너무 강해 머리를 내려 봤다"고 바가지 머리로 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성의 카사노바와 카리스마 있는 허균을 연기해온 '흥행킹' 류승룡이 완벽하게 변신했다. '7번방의 선물'은 지능이 멈춘 용구(류승룡)와 7번방 식구들이 외부인 출입금지 지역인 교도소에 용구의 딸을 들이기 위해 벌어지는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담았다. 2013년 1월 24일 개봉 예정.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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