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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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겁쟁이 아내 등장 "세상 흉흉해 커터칼 가지고 다닌다"

기사입력 2012.12.18 00:31 / 기사수정 2012.12.18 00:3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겁이 많아 밤마다 잠을 못자게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가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처음에는 입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아내가 계속 부르니 강의를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집에 있는 데도 불안하다며 처제를 불러 셋이서 함께 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겁쟁이 아내는 "그냥 다 무섭다. 요즘 자연 재해도 일어나고 묻지마 범죄도 많이 일어나고, 방송국도 너무 허술한 것 같다. 세트도 무너질 것 같다"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겁쟁이 아내는 "좀 불안한게 많다. 그냥 다 불안하다. 설저리를 하다가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놀란 적도 있다. 원래 겁이 많았다. 밖에 돌아다닐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남자를 보면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낼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들고 다닌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가출 아들 사연은 관객들에게 121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출 아들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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