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TV 토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16일 오후 8시부터 열리는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회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의 전격 사퇴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양자토론으로 진행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 후보가 사퇴를 선언한 이날 오후 2시에 3차 TV토론회의 규칙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은 △저출산·고령화 대책 △교육제도 개선 방향 △범죄예방과 사회 안전 대책 △과학기술 발전 방안 등 4가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이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전체 토론에서 후보자별 발언 시간이 종전 32분에서 48분으로 대폭 늘어났다. 사회자 공통 질문에 후보당 답변 시간이 기존의 1분 30초에서 2분으로 늘어났고, 대국민질문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육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각 10분씩 20분간 일대일 자유토론을 벌인다.
또 후보자들끼리 질문(1분)하면 답변(1분30초)하는 상호토론에 질문 또는 반론(1분)하고 답변 또는 재반론(1분30초)하는 방식이 추가됐으며, 두 후보는 '교육제도 개선 방향'을 제외한 나머지 주제에 대해서는 각 3분씩 6분간 자유토론을 벌인다.
따라서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총 38분간의 자유토론을 펼칠 수가 있어 지난 2차 토론 때까지의 토론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3차 TV 토론은 황상무 KBS 기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KBS와 MBC, SBS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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