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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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영권 "풋살 설명해줘도 모르더라"

기사입력 2012.12.16 17: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용운 기자] 김영권이 경기 전 선언한대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영권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2(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1)'에 희망팀 소속으로 참가해 MVP를 수상했다.

지난 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MVP를 꼭 받겠다"고 말했던 김영권은 전직 풋살 선수로 뛰었던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경기 후 김영권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MVP를 받아 기쁘다. 그러나 이 상은 자선경기를 함께한 모든 감독과 선수들을 위한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다마 선수들이 풋살 전술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전했다. 풋살이 익숙한 김영권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풋살 전술에 대해 설명을 해줬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더라. 혼자서 답답했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나 오재석의 말은 달랐다. 김영권과 함께 희망팀에서 뛰었던 오재석은 "본인도 그렇게 잘하는 거 같지 않아서 수긍할 수 없었다. 즐기러 왔는데 전술 이야기를 하니 한 귀로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진 = 김영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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