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으로) 이성재, 로이킴, 박형식, 싸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연예계의 새로운 '엄친아'가 늘고 있다.
최근 배우 이성재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를 통해 '엄친아'임을 인증했다. 그는 "아버지가 대기업 S그룹 건설 계열사 사장이었다"며 "아버지가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서 사장까지 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엄친아'는 '엄마 친구 아들'의 준말이며 비슷한 말로는 '엄친딸(엄마 친구 딸)'이 있다. 대부분의 엄마 친구 아들은 외모, 성격, 성적이 모두 완벽하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엠넷 '슈퍼스타K 4'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도 엄친아라 불린다. 등장부터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끈 로이킴은 미국의 명문대학교 조지타운에 입학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네티즌들을 통해 아버지가 S탁주의 회장인 사실이 밝혀졌다. 외모면 외모, 머리면 머리, 심지어 노래까지 잘하는 로이킴은 이미 '엄친아'의 대표적인 예가 됐다.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 역시 아버지가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의 CEO, 어머니는 강남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어렸을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온 싸이는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엄친아'가 아닌 '효자 싸이'가 됐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아버지가 외제차 B사의 임원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아버지가 유아용품 전문업체의 CEO로, 에이핑크의 홍유경은 아버지가 DSR의 홍하종 대표로 밝혀져 '연예계 대표 엄친아' 대열에 섰다.
앞으로도 또 어떤 '엄친아'가 새롭게 탄생할지, 아니면 숨겨진 또 다른 '엄친아'는 누구인지 기대를 해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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