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6 16:24
사회

강만희 막말 논란 확산… "안철수는 간신, 박근혜가 아니면 할복해야"

기사입력 2012.12.13 17:20 / 기사수정 2012.12.13 17:20

김영진 기자


▲ 강만희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측 연예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년배우 강만희(65)가 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빚고 있다.

강만희는 지난 12일 대구 동성로에서 가진 박 후보 지지 연설 도중 "내가 사극을 많이 했는데 사극에는 간신들이 많이 나온다"며 "간신들은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라를 위기로 빠뜨리고 대통령과 왕을 흔드는 게 간신이다"라며 "문재인 후보는 간신이 아니고 안 모씨가 간신"이라며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강만희는 "이런 간신이 날뛰는 것이 현 대선 정국이다. 여러분들이 똑바로 인식하고 가족들에게 간신배들이 날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고 말하며 "만약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이 동성로 거리에서 여러분과 나는 할복을 해야 한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나라의 위기다. 위기를 구할 분은 기호 1번 박근혜"라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강만희의 발언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강민희의 발언에 대해 "색깔론보다 더 무서운 선동"이라며 맹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강만희는 1970년 연극 '인정자의 선'으로 데뷔하여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고, 드라마에서도 종종 모습을 비췄다. 사극 '왕건', '명성황후', '제국의 아침', '장녹수', '여인천하' 등이 대표적인 출연극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강만희 ⓒ 온라인 커뮤니티]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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