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짝'의 이색 '해녀 데이트'에서 남자 1호와 2호가 운이 좋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41기 출연자들이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모였다. 이번 애정촌은 '한번 더 특집'으로 출연자들은 모두 예전에 짝에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솔직한 태도로 홍역을 앓았던 사람, 한 사람만 바라보다 끝난 사람 등 저마다 사연 있는 출연자들이었다.
이번 애정촌이 제주도에 마련된 것을 살리는 취지에서 특별한 데이트도 이루어졌다. 바로 이색적인 '해녀 데이트'였다. 여성 출연자들이 직접 해녀복을 입고 제주도의 실제 해녀 할머니들과 섞여 앉아 있으면 남성 출연자들이 짝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줄지어 해녀복을 차려 입은 여자들을 보고 남자들은 박장대소했다. 남자 4호는 "해녀복이 센스 있었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자 2호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해녀복을 입고 체험해 보겠냐"고 했고, 여자 5호는 "그런 의상을 정말 좋아한다"며 반색했다.
결국, 선택에서 남자 1호와 2호는 진짜 해녀 할머니를 선택했고, 이들은 할머니댁에 초대받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조언을 듣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짝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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