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마틴 ⓒ 리키 마틴 '샤인' 앨범재킷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팝스타 리키 마틴이 UN에서 성 정체성을 고백하며 연설을 펼쳤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동성애혐오증 대책회의에 참석한 리키 마틴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며 대중들 앞에 당당하게 섰다.
이날 리키마틴은 "여러 해에 걸쳐서 나는 사랑이 공포였다. '너는 게이다. 게이는 지옥에 간다'는 왜곡된 개념의 말만 듣고 자라서 동성애자인 나 자신을 증오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투쟁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으로 불리는 사람들도 다른 모든 인류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인권을 가지고 있다"며 연설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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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