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보고싶다' 청소부 아줌마(김미경)이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살해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1회에서는 청소부 아줌마의 딸 보라가 강상득(박선우)과 외국으로 도망친 범인에게 성폭행 당한 후 자살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에 청소부 아줌마는 강상득이 출소하자마자 전기충격기로 쓰러뜨린 후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무참히 살해했다. 딸의 복수를 대신한 것이다. 하지만 청소부 아줌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도망친 공범이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택시로 위장해 태운 후 납치했다.
이어 공범이 통화하는 것을 듣고 "왜 집으로 안가고 청담동으로 가? 집은 성북동이잖아"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자 공범은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알아?"라며 "당신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청소부 아줌마는 차가운 얼굴로 "나? 보라 엄마"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공범은 깜짝 놀랐다. 이어 위기감을 느끼고 차 세우라고 소리쳤다.
이때, 경찰들이 청소부 아줌마를 태운 차를 에워싸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청소부 아줌마는 무표정한 얼굴로 "내 사위네"라고 읊조렸다. 그러나 이 말이 들릴 리 없는 정우는 "아줌마 문 열어봐"라며 "아줌마 마음 알아. 내가 왜 몰라. 내가 이 자식 죽도록 패버릴게"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청소부 아줌마는 결국 공범을 죽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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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유천, 김미경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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