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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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넥센, 수상자 3명 배출 '쾌거'…최다득표에 손아섭 (종합)

기사입력 2012.12.11 18:32 / 기사수정 2012.12.11 21:0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코엑스,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통해 털어냈다.

넥센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병호(1루수), 서건창(2루수), 강정호(유격수)까지 총 3명의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이는 2008년 팀 창단 이후 최다 수상이다. 또한 지난해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넥센 관계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 것은 당연지사였다.

기대를 모았던 최다득표의 주인공은 손아섭(롯데)이었다. 손아섭은 유효표 총 351표 중 89.2%인 313표를 얻어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손아섭은 올 시즌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1푼 4리(타율) 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58개의 안타를 기록, 최다안타왕을 차지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구단별로는 삼성(장원삼 이승엽)과 롯데(강민호 손아섭)가 각각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넥센의 뒤를 이었다. SK는 3루수 부문 최정, KIA와 LG는 각각 외야수 부문 이용규와 박용택이 수상, 황금장갑의 주인공 한 명씩을 배출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단 한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 투수 - 장원삼(삼성)

▲ 포수 - 강민호(롯데)

▲ 1루수 - 박병호(넥센)

▲ 2루수 - 서건창(넥센)

▲ 3루수 - 최정 (SK)

▲ 유격수 - 강정호 (넥센)

▲ 외야수 - 손아섭(롯데) 이용규(KIA) 박용택(LG)

▲ 지명타자 - 이승엽(삼성)

▲ 페어플레이상 - 박석민(삼성)

▲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 김태균(한화)

▲ 골든포토상 - 김광현(SK) 

[사진=골든글러브 수상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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