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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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장나라-최다니엘, 서로 다른 교육관 '충돌'

기사입력 2012.12.11 10:27 / 기사수정 2012.12.11 10: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 연출 이민홍,이응복)에서 최다니엘과 장나라가 서로 다른 교육관으로 충돌하며 이시대의 교육 딜레마를 그려냈다.

10일 방송된 KBS '학교 2013' 3회에서는 정인재(장나라 분)가 강세찬(최다니엘)과 골칫거리 2학년 2반의 공동담임을 맡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장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개설된 논술반을 맡은 강세찬과 같은 기간제 교사이지만 방과 후 보충반을 맡으며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정인재, 이 두 교사의 대조되는 수업 내용은 현 교육의 딜레마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특히 강세찬이 "앞으로 2반의 목표는 꼴찌 탈출이다"라면서 오직 일류 대학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수업을 하는 모습은 대입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을 제대로 투영시켰다.

반면 "되든 안 되든 꿈은 꼭 가져라"라며 꿈이 가지는 힘을 역설함은 물론, 문제아로 낙인 찍혀 받아 줄 학교가 없는 전학생을 껴안는 모습의 정인재는 꿈과 목표 없이 방황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들어주려 하는 교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대조되는 교육관은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었다. 극 중 일류대만을 목표로 쉴 틈 없이 공부하는 공부벌레 송하경과, 꿈도 특별한 재능도 없어 자신이 싫은 고남순의 고민은 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민을 대변하며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3회 방송 말미에서는 차가운 눈빛과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로 등장한 전학생 박흥수(김우빈)의 등장에 놀란 고남순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전했다.

'학교 2013' 4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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