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심한 장난을 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위험한 장난을 좋아한다. 횡단보도에서 운동화 끈을 묶던 나를 밀어 마을 버스에 치일 뻔 하게 했다"라며 "고기 집에서 쌈을 먹다가 친구가 넣어놓은 갈비뼈 때문에 치아가 부러질 뻔도 했다. 얼굴에 폭죽을 쏜 적도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꾸러기 친구는 "제가 앞서서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앞서 가기에 밀었다. 그랬는데 그렇게 크게 다친 것이다"라며 "아빠 얼굴에 방귀를 뀌다 맞을 뻔 한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꾸러기 친구는 "그 친구에게 장난 치면 반응이 너무 재미있다. 다른 친구들은 정색을 하는데 저 친구는 그렇지 않는다"라며 장난치치 말라고 말하는 사연의 주인공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한 번은 제가 좋아하는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벗겨 버렸다. 그런데 속옷까지 벗겨져 버렸다"라고 꾸러기 친구에게 당했던 치욕적인 순간을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꾸러기 친구 사연은 관객들에게 73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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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꾸러기 친구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