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NRW트로피 프리스케이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연아(22, 고려대)의 새로운 의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의상 바탕색은 회색에 가까운 카키색이다. 레미제라블 작품의 인물들이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의상은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댓스포츠는 "의상의 네크라인이나 소매주름 비즈 장식 등에서는 레 미제라블의 시대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길 원했던 선수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덧붙었다.
8일 공개된 쇼트프로그램 의상인 '뱀파이어의 키스' 의상은 주제에 맞게 어둡고 음울한 느낌이 살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지만 회색과 하늘색이 섞인 다소 밝은 색의 원단 및 하늘거리는 치맛단으로 뱀파이어에게 매혹된 여주인공이 가진 순수함을 드러냈다.
뱀파이어의 키스와 레미제라블 의상은 모두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 씨가 제작했다. 또한 두 의상은 모두 김연아의 의견이 반영되었다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