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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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잠정 은퇴선언? "미국 평정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2.12.07 15:2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서대문, 백종모 기자] 김장훈이 사실상 잠정 은퇴 선언을 했다.

김장훈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에서 10집 정규앨범 'Adieu/아듀'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장훈은 약 4개월간의 10집 앨범 활동을 끝으로 2013년 4월 7일 상하이로 출국한 뒤 3년간 미국 8개주 도네이션 투어 및 중국, 대만에서 공연기획자 및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이날 "나는 내 심장에 꽂힌 마이크를 일단 내려놓겠다. 내가 중국이나 미국을 평정하지 못한다면, 한국에서 다시 노래를 할 일은 없다. 국내에 복귀하더라도 독도나 위안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 활동 위주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의 이번 발언에 대해 김장훈 측 관계자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잠정 은퇴는 너무 단정적인 표현"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김장훈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은퇴를 하겠다는 건지 안하겠다는 건지 애매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도중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을 평정하겠다'는 발언의 기준에 대해서는 "미국 공연 때 관객의 절반이 교민과 아시아계, 나머지는 미국계이길 바란다. 또한 공연 중 관객의 반응을 속일 수는 없다. 내가 대한민국의 노래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고 느끼는 게 첫 번째 기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 콘서트를 우리의 도자기나 죽세공품 등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코리언 페스티벌 행사와 병행하려고 한다. 이 행사가 원활히 이뤄지는 것이 두 번째 기준이다"라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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