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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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 한국, 가나에 호된 신고식 치르며 1-3 패배

기사입력 2006.10.09 11:17 / 기사수정 2006.10.09 11:17

남궁경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 상암 남궁경상 기자]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에게 패하며 호된 예방 주사를 맞았다.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패기를 앞세운 경기를 했지만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으로 완패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 날 경기에서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23세 이하의 선수 11명을 투입하는 실험을 통해 체력과 경험 부족이라는 숙제와 함께 김치우 등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4명에 대한 가능성도 엿보았다.

한국은 전반 16분에 기안의 슛이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위기를 넘겼으나 후반 들어서 가나의 빠른 파상공세를 더 이상 막아내지 못하고 후반 3분에 기안에게 헤딩슛 선제골을 내주고 13분에는 에시엔의 헤딩슛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두 골을 실점한 후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18분 염기훈의 강한 왼발슛이 가나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김동현이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따라갔으나 후반 38분 기안의 왼발 슛에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한국은 이 날 패배로 가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베어벡 감독은 한국 사령탑을 맡은 후 2승1무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베어벡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1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는 오늘 출전하지 않은 경험 많은 선수들을 기용해 오늘과는 다른 경기를 보이겠다"며 홈에서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지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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