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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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허경영 성희롱 발언 논란에 "기분 안나빴고 사과 받았다"

기사입력 2012.12.06 16:0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동, 백종모 기자] 레이싱 모델 겸 방송인 한송이가 방송 중 이뤄진 허경영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화성인 바이러스' V걸 한송이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한송희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세 얼간이'에 출연했다. 방송 중 투시력이 있는 화성인이라는 설정으로 출연한 허경영이 한송이에 대해 "여자는 투시 잘한다"고 발언해 일각에서 성희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송희는 "허경영 씨도 나 처럼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런 발언은 문제가 됐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허경영씨는 정치인보다는 예능인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재밌게 하려고 하신 것 같다. 그런데 생방이다 보니 편집이 안돼 저 같은 경우를 겪으신 것 같다"고 밝혔다.

허경영은 방송 뒤 한송희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송희는 "허경영씨의 해당 발언에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허경영씨는 내가 기분이 나쁠 까봐 웃으면서 나중에 미안하다 말씀 해주셨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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