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화성(경기),김유진 기자] 배우 현빈의 전역 현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현빈은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 역사관 앞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 날 현장에는 현빈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500여 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 팬들도 함께 해 '한류스타' 현빈의 인기를 증명했다.
전 날 내린 폭설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추운 날씨였음에도 팬들은 열 대가 넘는 버스를 타고 전역 현장을 찾아 현빈을 응원했다.
현빈의 한 팬카페 회원 운영진들은 "현빈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서 전날 밤 부산에서 모여 올라왔다"면서 "현빈이 전역을 통해 인생의 제 2막을 멋지게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또 팬들은 쌀 화환 기부와 플래카드를 통해 현빈의 전역을 축하했으며, 전역 소감을 전하는 현빈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성을 보내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오전 10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현빈은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다. 날씨도 춥고 도로 사정도 좋지 않은데 아침 일찍부터 전역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면서 잊지 않고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빈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물색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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