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의 재발견, '마의' '돈크라이마미' 흥행 이끈 저력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선이 사극과 영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유선이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가 흥행에 호조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유선의 연기력을 재발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성폭행 당한 딸을 위해 복수를 감행하는 '유림'으로 분한 영화 '돈크라이마미'는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겨 관객수 100만 명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고 그동안 도전해 보지 않았던 장르라 고민했다는 유선은 '유림'으로 완벽하게 변신, 절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마의'는 유선의 사극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유선은 드라마 초반부터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온화한 미소에서부터 엄격한 스승의 모습까지 두루 갖춘 천재 의녀 '장인주' 역으로 열연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마의'의 시청률은 평균 17퍼센트 이상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가 동시에 흥행하는 가운데 유선을 향한 관계자들의 평가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다. 유선의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마의'의 이병훈 감독은 유선에게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영화 '돈크라이마미'의 김용한 감독은 "유선의 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사이코패스"라 언급하며 극찬했다.

유선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마의' 촬영과 영화 '돈크라이마미' 홍보일정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선 ⓒ 마의, 돈크라이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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