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6일 새벽,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7차 무형유산위원회의에서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확정지었다.
이에 강원도 정선에서는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축하공연인 MBC 특별생방송 '위대한유산 아리랑'이 개최된다.
6일 개최되는 본 공연은 영화 '늑대소년'으로 흥행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충무로의 기대주 박보영과 이성배 아나운서의 사회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과정을 담은 영상인 '아리랑의 함성'의 상영과 함께 시작되며 '하나되는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중앙무용단과 퓨전 국악단 미지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정선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경기명창 김영임의 '정선아리랑', 테너 임웅균의 '밀양아리랑', 가수 김연자의 '강원도 아리랑' 등 다양한 종류의 아리랑이 우리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인기가수 서문탁과 송소희, 퓨전국악단 미지가 젊은 감각으로 편곡한 '아리랑', '진도 아리랑'을 선사한다.
또 '눈물이 주르륵'의 손담비, '이러지마 제발'의 케이윌을 비롯해 다비치, 달샤벳, 보이프렌드 등 인기 가수들도 대거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민다.
유홍준 교수를 비롯해 '정선아리랑'을 재즈버전으로 불러 큰 호응을 얻은 재즈가수 나윤선,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 영화배우 안성기, 가수 윤도현은 영상을 통해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 무대는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 안숙선, 퓨전국악단 미지가 'Korea Arirang!아리랑'을 다함께 열창하며 마무리한다.
한국의 미를 담은 아름다운 무대와 국악을 비롯한 재즈, 가요, 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다채롭게 펼쳐질 '위대한유산 아리랑'은 MBC에서 6일 오후 5시 55분부터 80분 동안 생방송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5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 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지난 6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아리랑이 최종적으로 등재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리랑 인류문화유산 등재 ⓒ YT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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