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승엽이 일본 진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72회에서는 MC 이경규가 홈런왕 이승엽에게 "일본진출은 성공이었냐, 아니면 실패였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승엽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은 후 "야구는 실패, 인생은 성공이다"라고 답했다. 야구에 있어서는 좋은 기억도 있지만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았기 때문. 때문에 이승엽 야구 인생에 있어 최악의 암흑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2군에 있으면서 "한국에 있었으면 몰랐을 2군 선수들의 마음과 그 고충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배운점도 있음을 고백했다. 인생에서 그렇게 떨어져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만했었고, 안일했던 깨닫게 된 것.
한편, 이날 MC 김제동은 이승엽이 일본 2군 선수들을 따로 불러 밥도 사주고 야구용품도 주는 자상한 선배였다고 깜짝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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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승엽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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